산업부, 민·관 통상산업 포럼 올해 매월 연다

23일 1회 포럼에선 車수출 확대 모색
  • 등록 2019-01-23 오후 3:50:50

    수정 2019-01-23 오후 3:50:50

김용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2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통상산업포럼 제1차 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올 한해 분야별 업계 관계자와 함께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수출 확대를 모색하는 자리를 매월 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통상산업포럼 제1차 회의를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열고 이를 매월 연다고 밝혔다. 통상산업포럼은 지난해까지 연 1회 열고 필요에 따라 업종별 분과회의를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월 1회로 정례회하는 것이다.

이날 열린 올해 첫 포럼에선 자동차업계 관계자와 최근 현안을 논의했다.

김용래 산업부 통상차관보와 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 등 정부측 관계자와 이학노 동국대 교수,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 이항구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등 전문가가 참석했다. 현대차(005380)와 르노삼성, 쌍용차(003620),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의 임원도 함께 했다. 국내외 자동차 회사에 IT장비나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LG전자(066570)와 일진글로벌 등 주요 부품사도 자리했다.

이항구 연구위원은 이 자리에서 “최근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이 미래차로 바뀌면서 원자재나 부품 조달 같은 국제 가치사슬(GVC)도 재편되고 있다”며 “민·관 합동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에 참석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도 국제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수출 여권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부의 지원을 당부했다.

산업부는 이에 각국 보호무역조치와 자동차 산업의 GVC 변화에 대응하고 신남방·신북방 정책으로 자동차 수출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김용래 통상차관보는 “자동차업계가 수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하나하나 확인해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통상산업포럼도 매월 개최해 정례화해 민·관이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용래(뒷줄 왼쪽 5번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를 비롯한 자동차업계 민·관 관계자가 23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통상산업포럼 제1차 회의에서 통상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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