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규 신임 농진청장 취임 "스마트 기술로 농업 혁신할 것"

17일 취임식…"내년 농약 규제강화 대응 속도 내겠다"
  • 등록 2018-12-17 오후 4:25:35

    수정 2018-12-17 오후 4:25:35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 17일 전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직원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농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경규 신임 농촌진흥청장이 17일 취임했다. 정부 농촌연구개발 기관의 장으로서 스마트 농업기술 개발로 농업을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경규 신임 청장은 17일 전주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고도화한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화를 결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농업을 고부가가치의 미래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물과 가축의 생산성을 높일 기술을 개발·확산을 중점 추진한다. 또 농진청이 최근 개발한 2세대 스마트팜 기술의 현장 보급도 서두른다. 또 농축산물의 기능성을 규명해 식·의약과 산업용 소재로 개발하고 반려동물이나 식용곤충, 치유농업 등 유망산업을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기후변화 선제 대응과 국제경쟁력을 갖춘 품목별 기술 개발 확대 등을 과제로 내걸었다.

그는 내년부터 시행하는 농약 허용기준 강화(PLS)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당부했다. PLS가 시행되면 등록 농약 외에는 가장 엄격한 잔류허용 기준이 적용돼 위반 농가의 농산물 회수는 물론 형사처벌도 받을 수 있다. 김 청장은 “현장에서 쓰지만 아직 등록하지 않은 5000여종 농약도 잠정적인 안전사용 기준과 잔류허용 기준을 설정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3년 이내에 직권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력

△1964년 경기도 화성 출신 △경동고 △고려대 경영학과 졸업 △영국 버밍행대 대학원 수료 △행정고시 30회 △농식품부 식량정책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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