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사이먼 코페 투발루 외교장관, 빌라미 우아시케 라투 통가 통상경제개발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연쇄 회담을 진행했다.
| 박진 외교부 장관, 아메드 칼릴 몰디브 외교부 정무장관과 회담. (사진=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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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31일 오후 회담에서 각국 장관들에게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인태 전략에 따라 “역내 국가들과의 호혜적 협력 강화에 큰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투발루, 통가 측에 올해 최초로 개최하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의 공동 번영과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몰리드 장관 회의에서 박 장관은 “한·몰디브 양국이 1967년 수교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며 “한국은 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고 호혜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 장관은 우리나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2024~2025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등에 대한 관심과 협조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