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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21일 고(故)구본무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LG(003550)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들은 단체로 고인의 마지막 길에 예를 표했다. 하현회 LG 부회장은 전날부터 빈소를 지키며 외빈을 맞았다.
계열사에는 사장 또는 사업본부장급 임원만 조문했지만 구본무 회장과 마지막까지 함게 일했던(주)LG에서는 상무급 임원까지 총 40명이 빈소를 찾았다.
LG가 구 회장의 유훈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한 만큼 첫날에는 LS, LIG 고위 임원 등 친인척이 조문하고 LG 임원들은 이튿날부터 조문하기로 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이날 빈소를 찾았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 김남구 한국금융투자 부회장, 김재철 동원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도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