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여겨지는 ‘오하이오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CNN이 보도했다.
|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만델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선거일 투표를 마친 후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로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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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국 대선 선거인단 예측에 따르면 17명의 선거인단을 보유한 오하이오주에서 5일(현지시간) 오후 10시33분 기준 개표가 82% 이뤄진 가운데 트럼프 55.9%, 해리스 43.1%를 기록 중이다.
CNN은 “한때 미국의 전형적인 격전지였던 오하이오는 이제 공화당 텃밭에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트럼프는 2016년과 2020년에도 오하이오에서 비슷한 표차로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미 대선에서 전통적으로 오하이오주는 미국 대선의 풍향계로 여겨졌다. 이는 역사적으로 오하이오주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부분 대통령에 당선됐기 때문이다. 오하이오는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층이 균형을 이루고 있어 정치적 성향이 중립적이며, 도시와 농촌, 다양한 산업과 인종이 혼합돼 미국 전체 유권자의 성향을 잘 반영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