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와드는 자사가 운영 중인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이 ‘위스키 페어링(곁들임)’ 서비스 론칭 두 달 만에 이용 고객이 65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0월 선보인 위스키 페어링 서비스는 위스키가 기존 연말 모임의 대표 주류로 주목받던 와인, 소주, 맥주와 달리 향과 맛을 풍부하게 음미할 수 있고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위스키 페어링 서비스는 매장에서 직접 주문해 마시는 것보다 저렴하게 위스키를 즐길 수 있어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글렌피딕, 발베니 등 인기 위스키들을 최대 5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고 정품 글렌캐런 잔 증정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서 남은 위스키는 포장도 가능하다.
기존 주류 전문 바나 가정에서 소비하던 위스키를 일반 맛집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한정식, 오마카세, 한우, 양고기 등 205개 인기 맛집 예약시 원하는 위스키를 함께 결제할 수 있다.
캐치테이블은 위스키 페어링 예약 시 초대장을 공유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 예약 후 초대장을 선택, 메시지를 수정해 동행인에게 공유하면 자동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10팀에게 20만원 상당의 위스키 페어링 식사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스키 페어링을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을 늘려 보다 많은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매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캐치테이블 관계자는 “기존 위스키는 비싸고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류로 여겨졌지만 최근 캐치테이블 페어링 서비스를 통해 보다 간편하고 저렴하게 미식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되면서 MZ세대가 선호하는 주류로 자리잡게 됐다”며 “고객들이 특별한 연말연시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위스키와 미식 경험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