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재부 2차관 “국방R&D 4차산업 선도해야…무기 국산화 지원”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찾아 혁신방안 논의
"수출 위한 방위산업 육성에도 계속 관심"
  • 등록 2019-04-15 오후 5:35:38

    수정 2019-04-16 오전 8:30:32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15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이곳 관계자와 국방 연구개발(R&D) 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국방 연구개발(R&D)이 4차산업을 선도할 것을 주문하고 주요 무기체계와 장비 국산화와 핵심·원천기술 확보 지원을 약속했다.

15일 기재부에 따르면 구윤철 차관은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찾아 국방 분야 핵심기술 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국방 R&D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ADD는 국방분야 R&D 전담기관으로 우리나라 주요 무기체계의 국산화와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총 1조6367억원을 들여 18개 체계와 357개 기초·핵심기술을 개발하고 146개 민군기술협력 과제를 수행 중이다. 올해 전체 국방 R&D 규모 3조2000억원의 약 절반에 이른다.

이 과정에서 주요 무기체계의 국산화 성공 등 많은 성과가 있었지만 일반 R&D와 달리 평가·인증체계가 미흡하고 방위산업 비리 문제가 생기는 등 예산 효율성 문제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게 기재부의 진단이다.

구 차관은 “첨단·핵심 기술 위주인 국방분야 R&D는 4차산업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며 “ADD가 민간이 투자하기 어려운 원천·핵심기술 개발을 중점 추진해 방위력 개선에 앞장서고 그 성과가 후속 상용기술 개발과 제품 양산으로 이어져 방위산업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R&D 추진체계 투명성을 높이고 개발 단계에서의 원가관리도 강화해 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정부도 주요 무기체계와 장비에 대한 국산화와 핵심·원천기술 확보, 연구 인프라 보강을 차질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하며 “국방 R&D가 수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방위산업 육성 프로그램에도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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