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극복 추진본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경제 6단체(경총·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금융계, 학계, 방송계, 종교계 등의 민간 주도로 출범한 협력체계다.
추진본부 공동대표단은 손경식 경총 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박민 KBS 사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의장인 진우 스님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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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는 결혼 및 출산과 양육에 이르기까지 금융업권별 특성에 맞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촘촘하게 마련할 계획이며, 아이가 주는 소소한 행복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학계는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5의 일환으로 저출생으로 인한 소멸과 도약 사이 축소 사회의 해법을 발간하고, ‘대한민국의 저출생·고령화 대응을 위한 11대 전략’을 주제로 한 학술포럼을 개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종교계는 올해만 3,000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린 ‘만남 템플스테이-나는 절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미혼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고 저출생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7대 종교계도 생명의 소중함과 출산과 양육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저출생 극복 프로그램을 운영·기획 중이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생명·가족·공동체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부문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사회 모든 주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