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 서비스 딜, 세계 최대 100% 원격근무 기업

104개국, 4500명 원격 근무… 전 세계 최대 규모
1년간 109개국에서 16조 원 규모의 급여 지급 대행
HR업계 주요 기업 인수로 사업 역량 강화
  • 등록 2024-12-12 오후 4:05:50

    수정 2024-12-12 오후 4:05:5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HR 서비스 기업 ‘딜(Deel)’이 세계 최대 규모의 100% 원격근무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딜은 전 세계 104개국에서 74개 언어를 사용하는 4500명의 직원 모두가 원격 근무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인재 관리와 급여 지급을 지원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딜은 이와 같은 성과를 담은 ‘2024년 리뷰(Year-in-Review)’를 발표하며, 회사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딜이 이번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급여 지급 대행(Payroll) 부문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딜은 109개국에서 약 112억 달러(약 16조 원)에 달하는 급여를 100여 개 통화로 지급하며, 글로벌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인재를 관리하고 급여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딜은 기존의 인사 관리(HR)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전 세계 고객사의 직원들에게 의료 혜택과 복지 제도를 제공하고, 33개국에서 취업 비자 발급과 이민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을 돕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와 파트너십 강화

2024년 동안 딜은 인스타카트(Instacart), 타임(TIME), 오픈AI(OpenAI), 도어대시(DoorDash) 등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신규 고객사로 유치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장했다.

또한, AWS, SAP와 같은 업계 선두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더욱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딜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152건의 기능 개선 및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트러스트파일럿(Trustpilot), 애플 앱스토어, 구글 앱스토어에서 평균 4.83점의 높은 리뷰 점수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사업 확장

딜은 2024년 동안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장했다. 올해 초 인수한 자비(Zavvy)는 인재 관리 및 훈련 지원 서비스인 ‘딜 인게이지(Deel Engage)’로, 3월에 인수한 페이스페이스(Payspace)는 급여 지급 대행 서비스인 ‘딜 글로벌 페이롤(Deel Global Payroll)’로, 7월에 인수한 호피(Hofy)는 IT 장비의 지급 및 원격 관리를 지원하는 ‘딜 IT(Deel IT)’로 재편성됐다. 이를 통해 딜은 기업들이 원활하게 글로벌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의 입지 확립

딜은 2024년에도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의 ‘탑 스타트업(Top Companies)’ 목록에 2년 연속 포함됐으며, 포브스 클라우드 100(Forbes Cloud 100)에서 8위, 딜로이트 패스트 500(Deloitte Fast 500)에서 5위, CNBC 디스크럽터 50(CNBC Disrupter 50)에서 28위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딜은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채용, 관리, 급여 지급, 복지, IT 지원 등 전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딜(Deel)은 2019년 설립된 글로벌 HR 서비스 기업으로,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하는 과정을 자동화하여 기업들이 전 세계에서 신속하게 인재를 채용하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3만 5천여 기업이 딜을 통해 50만 명 이상의 직원을 관리하고 있으며, 약 14조 원에 달하는 급여 지급을 지원해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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