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문화산업 30년…글로벌 IP 파워하우스될 것”

윤상현 대표 타운홀 미팅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의 역할 강화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 등록 2024-12-19 오후 5:30:58

    수정 2024-12-19 오후 5:30:5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 윤상현 대표가 19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선언하는 포스터를 선보이고 있다.
CJ ENM 문화사업 출범 30주년 공식 포스터


CJ ENM이 2025년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이하여, 글로벌 콘텐츠 강자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확고히 다졌다.

윤상현 대표는 19일 상암동 CJ ENM센터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1995년 드림웍스에 대한 투자로 영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는 문화를 산업으로 만들고 K-콘텐츠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왔다”며, 다가오는 30주년을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 및 자회사 주요 경영진과 전 임직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윤 대표는 직원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 성과를 치하했다.

그는 “CJ ENM은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웰메이드 콘텐츠를 발굴하고, ‘ENM’을 하나의 장르로 안착시켰다”며, 다수의 성공적인 콘텐츠를 통해 채널 및 OTT 플랫폼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윤 대표는 2025년을 글로벌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며, “대외 환경에 위축되지 말고, 더 많이 더 잘 만들며, 더 적극적으로 성장 의지를 다져가야 한다”고 언급했다.

CJ ENM은 이날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기념하는 선언 포스터를 공개하며, 30주년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포스터는 드라마, 영화, 음악, 뮤지컬, 예능,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CJ ENM의 독창성을 상징하는 ‘Original Gem’을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30 YEARS OF CJ ENM’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K-컬처를 선도하는 포부를 담았다.

윤 대표는 “CJ ENM은 낯선 것에서 공감대를 발견하고, 그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며 우리만의 독창성을 발굴해왔다”며, 3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챕터를 열고 “K-콘텐츠 비저너리”로서 전 세계를 흥미롭게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CJ ENM은 연말을 맞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사의 파워 IP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2월 24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하얼빈>을 비롯해, 24일부터 29일까지 성수에서 진행되는 ‘2024 Holiday Party - 같이달려 tvN’ 팝업, Mnet 오리지널 프로그램 ‘스테이지 파이터’의 전국 투어, 인기 드라마 ‘미생’의 10주년 특별 상영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예고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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