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계가 2일 발표된 정부의 ‘2017 세법개정안’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벤처업계는 이번 세제개편의 주요 골자인,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현행 조세지원제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 재편하고 창업·벤처 활성화 지원으로 일자리 기반(基盤)을 확충하는 정부 방향에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특히 사내벤처 분사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엔젤투자 소득공제 대상 확대 등 그간 벤처업계에서 건의한 주요 과제들이 이번 대책에 반영됐다”면서도 “다만, 벤처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신산업 분야 규제에 대한 패러다임 변화, 창업안전망 확충을 위한 실질적 지원, M&A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 세제지원 등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가적으로 검토돼야 할 사안”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