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거짓말탐지기 검사 받는다

동생 김모씨,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동의
법적 증거능력 없지만 참고자료 활용
경찰, 휴대전화·CCTV 등도 조사 중
  • 등록 2018-10-24 오후 5:38:40

    수정 2018-10-24 오후 5:38:40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성수 씨가 22일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공주 치료감호소로 가기 위해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 14일 발생한 ‘강서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수(29)의 동생 김모(27)씨가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동생 김씨가 경찰의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는 것에 동의했다”며 “일정과 검사결과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미확정이다”고 24일 밝혔다.

거짓말탐지기 검사는 법적 증거능력은 없지만 수사에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검사 대상자에게 사전 동의를 받아야 실시할 수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거짓말탐지기 검사를 통해 세간에 불거진 공범 의혹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김성수 동생의 공범 의혹에 대해 “동생이 공범으로 입건된 건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추가 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23일 김씨 형제의 휴대전화와 범행 전후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전문 기관에 조사를 의뢰했다.

김성수는 지난 14일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 신모(21)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발생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목격담이 퍼지며 김성수 동생에 대한 공범 의혹이 불거졌다.

언론에 공개된 CCTV에서 김성수 동생 김씨가 피해자의 팔을 붙잡는 장면이 찍혀 김성수의 범행을 도운 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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