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택 산업부1차관은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윤석열 정부 산업·통상·에너지 분야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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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올해 수출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차관은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 수출은 전년대비 9.1% 증가한 5662억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 역대 최대 수출을 경신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외국인투자 역시 올해 9월까지 누적 252억달러로 3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박 차관은 “특화단지 지정,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등 첨단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 외국기업 유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산업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초격차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4대 첨단산업 특화단지 12개소를 지정해 국비 1439억 원을 지원한 산업부는 수도권에 622조 원 규모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면서 26조 원 상당의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원전 생태계 복원 및 에너지 안보 확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24조 원 규모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까지 8조 7000억 원 상당의 원전 일감을 발주하는 등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CFE 이니셔티브를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도 주도하고 있다.
박 차관은 트럼프행정부와 관련해선 “바이든 행정부와는 결이 다른 통상정책이 많이 있을 수 있다”며 “트럼프1기때 겪었던 많은 경험과 대처했던 것을 잘 살려서 미 행정부와 소통하면, 에너지·조선산업 등으로 협력 범주 넓히는 기회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