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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6일 성명을 내고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의 30% 저렴한 LTE·5G 언택트 요금제를 반려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SKT가 언택트 요금제를 출시하기 위해 과기부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언택트 요금제는 기존요금제에서 30% 정도를 인하한 상품으로 전 고객이 대상이 되진 않겠으나 1인 단독 회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상당한 요금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총선 공약으로 추진한 통신요금 인가제 폐지의 결과로 통신사간 요금 경쟁이 촉발해 이용자 혜택이 늘어나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럽다고도 평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는 SKT가 신고한 언택트 요금제를 승인하지 않고 반려하겠다는 분위기라고 한다. 반려 이유가 너무 싸다는 것인데 이게 대한민국 과기부의 결정이 맞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통신사에 대해서도 “앞으로 기존 고객들까지 다 함께 통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요금인하 경쟁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