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2년간 쪽방 주민 지원…서울시 감사장 받아

‘디딤돌 문화 교실’ 운영하며 쪽방 주민과 소통
  • 등록 2024-11-07 오전 11:48:07

    수정 2024-11-07 오전 11:48:07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 서울시와 공동 운영 중인 ‘제9회 디딤돌 문화 교실’의 수료식에서 서울시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진행된 ‘제9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에 참석한 현대엔지니어링 및 서울시 관계자들과 쪽방 주민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서울시청 별관에서 진행된 수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김민석 지속가능경영팀장과 임하정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및 관계자, 1년간 문화 교실을 수료한 쪽방 주민 33명 등이 참석해 주민들의 노력과 성취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년간 지속해서 쪽방 주민을 지원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시, 서울역·돈의동·창신동·남대문·영등포 5개 지역 쪽방 상담소와 함께 ‘디딤돌 하우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딤돌 문화 교실, 혹서기·혹한기 물품 후원, 신입사원 연탄 배달 봉사활동, 디딤돌 건강 걷기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쪽방 주민들에게 물질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디딤돌 문화 교실은 쪽방 주민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사진반, 풍물반, 공예반 등 총 16가지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제공, 그동안 총 374명의 쪽방 주민이 작품활동과 문화행사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디딤돌 문화 교실을 통해 쪽방 주민들에게 소외된 삶에서 벗어나 자신감과 용기를 얻는 기회를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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