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500억 규모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

  • 등록 2017-07-19 오후 6:28:51

    수정 2017-07-19 오후 6:28:5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산업은행은 국내 최초로 500억 규모의 중견기업연합펀드인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100억, 중견기업들이 연합해 400억을 출자해 기술중심 벤처기업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에 참여하는 13개 동남권 중견기업들은 평균업력이 30년 이상으로 전통산업의 성장한계와 급변하는 기술트랜드속에서 창업 및 벤처와 협력을 통한 개방형혁신의 필요성을 공감해 산업은행과 손잡고 연합벤처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우리 기업의 70% 이상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준비를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중견기업연합펀드는 문제점 해결을 위한 첫걸음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와 선진국 진입의 전진기지였던 부울경 지역에서 중견기업연합펀드 1호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동남권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연합펀드를 계속해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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