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장관 9일 중국행…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

中과 아프리카돼지열병 공동대응 논의
우리 농식품 수출 확대 모색 간담회도
  • 등록 2018-11-08 오후 6:58:16

    수정 2018-11-08 오후 6:58:16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 8월25일 인천국제공항 국경검역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참석차 9일 중국 베이징을 찾는다. 방문 기간 최근 중국에서 기승을 부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과 우리 농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 등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장관이 9~11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10일 오전 이곳에서 열리는 제3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8일 밝혔다.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는 우리나라가 제안해 2012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3국 장관급 협의체다. 2015년엔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ASF를 중심으로 붉은불개미 등 국가 간 확산 우려가 큰 동식물질병 공동 대응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일 축산관계관 정례회의 개최도 제안한다. 그밖에 농촌진흥과 친환경농업, 식량안보, 역내 농업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3국 대표는 회의 후 농촌진흥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공동선언문도 발표한다.

이 장관은 회의와 별개로 한창부 중국 농업농촌부 장관, 요시카와 다카모리 일본 농림수산성 장관과 양자 면담을 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국과는 한중 정상회담 때 논의했던 동물 위생·검역 협력 협정에 대해 논의한다. 동물질병 공동 대응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한국산 말·사료제품 검역 현안에 대한 빠른 절차 진행도 요청할 계획이다. 일본과의 면담 땐 동물질병 공동 대응을 위한 전문가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장관은 공식 일정 후 베이징 현지 농식품 판매장을 찾아 한국 농식품 유통 현황도 살핀다. 현지 한국 농식품 구매기업(바이어)과 진출기업, 관계기관이 모인 간담회도 참석한다. 또 중국 농업과학원을 찾아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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