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 가격 오르고 무 내릴듯…통계청 재배면적조사

재배면적 배추 2.6% 줄고 무 1.7% 늘어
  • 등록 2018-10-29 오후 4:30:47

    수정 2018-10-29 오후 4:30:47

연도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추이. 통계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11월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가격은 오르고 무 가격은 내릴 전망이다.

통계청이 2018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을 조사한 결과 배추 재배면적이 1만3313헥타르(㏊)로 전년(1만3674㏊)보다 361㏊(2.6%)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해 가격 하락에 심으려는 농가가 줄었고 가을배추를 심는 정식기 폭염과 잦은 강우도 면적 감소의 요인으로 꼽았다. 올 8월 평균 기온은 27.3℃로 최근 5년 평균(25.8℃)보다 1.5℃ 높았다. 강우량도 282㎜로 평소(211㎜)보다 많았다.

이 여파로 김장철 배추 가격도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한국농수산식품공사가 집계한 10월26일 현재 서울 가락시장 배추 도매가격은 한 포기당 1888원으로 평년보다 60.1% 높다.

무는 배추와 반대로 재배 면적이 늘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6104㏊로 전년(6004㏊)보다 102㏊(1.7%) 늘었다. 특히 일반가을 무는 감소(5210→5054㏊)한 반면 가을 총각무(792→1050㏊)는 큰 폭 증가했다. 통계청은 올 들어 무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데다 파종기인 9월 기상여건 호전으로 재배면적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가을 무는 재배면적 증가와 함께 가격도 하락 흐름이다. 26일 기준 도매가격은 개당 736원으로 평년보다 12.2% 낮다. 특히 2168원이던 한 달 전(9월 하순)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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