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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 방안 발표에서 “광주형 일자리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고용창출력이 약화하고 있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라고 말했다.
그는 고용창출력 약화 배경으로 기술진보에 따른 일자리수요 감소,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신성장동력 발굴 지연을 꼽았다.
그는 “국민이 체감하는 고용상황은 지표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욱 어렵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노사 간 양보와 타협, 시민사회의 참여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사회적 대타협의 촉진제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와 정부는 지난 1월31일 이 사업을 통해 연 10만대 규모의 현대자동차(005380) 경차 신공장 설립을 이끌어냈다.
정부는 올 1분기 내 이를 위한 법안 발의와 행정 조치를 마치고 상반기 중 2~3곳을 추가 선정해 노사민정 합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역시 이 자리에서 “광주형 일자리 사업 성공 안착과 타 지역 확산을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며 “양보와 협력이란 대타협 핵심 가치가 사회 전반으로 퍼져 저성장·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