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 선거 4개월여 앞두고 공명선거자문위 출범

11명으로 구성…내년 6월까지 공명선거 알리기 나서
  • 등록 2018-10-29 오후 11:07:56

    수정 2018-10-29 오후 11:07:56

내년 3월 농협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공명선거자문위원이 29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가 내년 3월13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공명선거 의지를 다졌다.

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서대문구 본관에서 학계와 법조계, 농업인단체, 현역 조합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공명선거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13일 전국 1115개 지역 농·축협 동시 조합장 선거가 열린다. 전체 조합원(유권자)이 219만여명에 이르는 만큼 선거 땐 땐 총선이나 대선을 방불케 할 만큼 열기가 뜨겁다. 4년 전 2015년 제1회 동시 조합장 선거 때도 일부 조합에서 조합원 자격을 이유로 선거무효 분쟁이 일어나는 등 혼란을 겪었었다.

농협 조합장 선거관리위원회 선거 사무 위탁을 맡은 농식품부는 이미 선거를 반년 앞둔 지난달 중순 선거 점검단 회의를 열고 후보자의 기부 등 불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이번 위원회 출범식도 공명선거 의지를 다지기 위한 자체적인 노력이다. 자문위원은 이날 위촉장을 받은 후 농협으로부터 선거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위탁선거법 개정 동향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자문단은 내년 6월30일까지의 운영 기간 동안 공명선거를 돕기 위한 특강과 자문, 언론 기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협 동시 조합장 선거는 내년에 있을 유일한 전국 규모의 선거인 만큼 국민적 관심이 쏠릴 것”이라며 “깨끗한 선거로 농협의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농업협동조합)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19만여명)이 가입한 단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29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2012년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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