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정·이정은, 다우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4위…선두와 2타 차

  • 등록 2021-07-17 오전 7:14:30

    수정 2021-07-17 오전 7:14:30

허미정.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허미정(32)과 이정은(25)이 팀 경기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달러) 셋째 날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허미정과 이정은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를 적어낸 허미정과 이정은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시드니 클레이턴(미국)·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 파자리 아난나루카른(태국)·아디티 아쇼크(인도)과는 2타 차다.

이날 경기는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허미정과 이정은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허미정과 이정은은 이번 대회 마지막 날 포볼 경기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2인 한 팀으로 1·3라운드는 하나의 공으로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는 베스트볼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우승 상금과 함께 일반 대회 우승자와 같은 2년 시드를 받는다. 그러나 팀 경기로 열리는 만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공동 선두에는 15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클레이턴·수완나푸라, 아난나루카른·아쇼크가 포진했다.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멜 리드(잉글랜드)는 14언더파 196타 단독 3위로 뒤를 이었다. 한 팀을 이룬 김아림(26)과 노예림(미국)은 이날 4타를 줄이며 13언더파 197타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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