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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나-취안예는 5일(한국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윈스포트에서 열린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5.09점, 예술점수(PCS) 48.22점으로 합계 103.31점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에서 받은 71.80점을 더한 총점 174.39점을 기록한 이들은 1위인 카타리나 므라스코바-대니얼 므라제크(체코·177.36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캐나다의 나디아 바쉰스카-피터 버몬트(169.13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임해나-취안예는 2021~22시즌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해 한국 아시아댄스 선수 최초로 그랑프리 시상대에 섰다. 이어 지난해 8월 2022~23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고, 12월 왕중왕전 격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도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아이스댄스 최초의 기록을 계속 써내리는 임해나와 취안예는 이번 대회에서도 리듬댄스와 프리댄스,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원풋 스텝 시퀀스에 이어 임해나가 예콴의 상체를 감아 올라서는 스트레이트 라인 리프트에서도 레벨 4를 기록했다. 이들은 서큘러 스텝 시퀀스(레벨 3), 댄스 스핀(레벨 4), 로테이셔널 리프트(레벨 4) 등 과제들을 완성도 높게 수행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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