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타이거즈 김도영.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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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타이거즈 김도영(20)이 KBO 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 6월 23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와 경기에서 통산 57번째로 20홈런-20도루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7월 30일 현재 28홈런 29도루를 기록 중이다. 30홈런-30도루까지 홈런 2개와 도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타자는 총 8명으로 김도영은 9번째 선수가 될 전망이다. 가장 마지막으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9년 전인 2015년 에릭 테임즈(전 NC·47홈런-40도루)였다.
특히 30일 기준 20세 9개월 28일의 나이인 김도영은 이번 시즌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시 종전 최연소 기록이었던 박재홍(전 현대)의 22세 11개월 27일을 약 2년 앞당긴 최연소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역대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KBO 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전반기 월간 MVP 2회 선정, 최소 타석 사이클링 히트 등 각종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KIA는 김도영의 맹활약에 힘입어 선두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