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폭락’의 제작사 무암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세상을 떠난 고 송재림이 주연을 맡은 영화 ‘폭락’이 내년 1월 중순쯤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폭락’은 지난 2022년 발생한 이른바 ‘루나 코인’ 폭락 사태 실화를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알려졌다. 청년, 여성, 장애 가산점 등의 허점을 악용해 청년 창업 지원금을 부정수급한 뒤 고의 부도 및 폐업을 전전하다 우연히 가상화폐 서비스로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차려졌고 14일 오늘 낮 12시 발인을 엄수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