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출신 장은수, 호반 드림투어 우승으로 정규투어 복귀 청신호

호반 드림투어 2차전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
6차 연장 끝에 장지연 추격 따돌리고 정상
  • 등록 2021-07-14 오후 5:47:33

    수정 2021-07-14 오후 5:47:33

장은수.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17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장은수(23)가 호반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2억1000만원) 우승으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서 내년 정규투어 출전권 획득에 성큼 다가섰다.

장은수는 14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장지연(21)과 동타를 이뤘다. 연장전으로 이어진 승부는 5번째 홀까지 승부를 내지 못하다 6차 연장에서 장은수가 장지연의 추격을 따돌렸다. 장은수는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었고, 장지연은 파에 만족하면서 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7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장은수는 신인왕을 차지하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상금랭킹 64위에 그치면서 시드를 잃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랭킹 12위였던 장은수는 이날 우승으로 상금 3780만원을 획득, 시즌 총상금을 5570만940원으로 늘리면서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종료 기준 상금랭킹 20위까지 2022년 정규투어 출전권을 받을 수 있어 장은수의 정규투어 복귀는 사실상 확정적이다.

장은수는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고 작년에 정규투어 시드를 잃고 나서 다시 시작하자고 마음먹었지만, 막상 시즌이 시작되니 기분이 묘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 기쁘고,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3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더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기대했다.

구래현(21)과 이정우(21)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고, 6차전 우승자이자 드림투어 통산 2승을 거둔 김윤교(25)가 최종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하며 5위(9언더파 207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2억1000만원으로 일반 대회보다 약 2배가량 많았던 만큼 상금순위가 요동쳤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권서연(20)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하면서 상금랭킹 3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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