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 서울·대전·강원서 뛰었던 알리바예프 영입 임박... 중원 강화

  • 등록 2024-01-04 오후 6:06:18

    수정 2024-01-04 오후 6:06:18

강원FC 시절 알리바예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알리바예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2 성남FC가 중원 보강에 박차를 가한다.

축구계 관계자는 4일 “성남이 알리바예프 영입을 눈앞에 뒀다”라며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알리바예프는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또 중원에서 정확한 킥과 감각적인 패스로 공격 물꼬를 터준다.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A매치에도 28경기에 나섰다.

알리바예프는 지난 2019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그는 첫 시즌에 35경기에 나서 3골 5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파이널A 및 3위에 힘을 보탰다.

서울에서 두 시즌을 보낸 알리바예프는 2021년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부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자가 격리에도 17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알리바예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2년 자국 무대로 복귀했던 알리바예프는 2023시즌 강원FC에 합류하며 1년 만에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알리바예프는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까지 총 25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강원의 잔류를 이끌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88경기 5골 6도움.

알리바예프의 합류로 성남은 더욱 탄탄한 중원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성남은 베테랑 미드필더 한석종에 정원진까지 영입하며 허리를 강화했다. 여기에 알리바예프까지 더해지면 리그 내 남부럽지 않은 중원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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