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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방송에서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 중 누가 최고냐?”라는 ‘차박손’ 순위 대전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날 방송에서는 이들 중 가장 먼저 유럽에 진출한 ‘해라버지(해외축구 할아버지)’ 차범근의 전설적 일화들이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높인다.
‘대화의 희열3’ 녹화장에서 이날 차범근은 유럽 진출 데이터조차 없던 그때 그 시절 분데스리가 입단 제안을 받게 된 뒷이야기부터, 온갖 불리한 조건들을 뚫고 리그를 뒤흔든 전설이 되기까지 차붐 신화를 이야기했다.
특히 차범근은 당시 독일 잡지에서 선정한 ‘세계 4대 상승세 인물’로 테레사 수녀와 함께 뽑히기까지 했다고. 위인전에 나오는 인물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는 MC들의 감탄에, 차범근은 “그래요? 나 대단하네”라고 능청을 떨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차범근은 요즘 세대들은 모르는 맨땅에 축구를 했던 일화들을 풀어놓아, 박지성조차 놀라게 했다는 후문. 전설처럼 내려져 오는 차범근의 이야기는 오는 17일 오후 10시40분 방송되는 KBS2 ‘대화의 희열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