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유소연, 팀 경기 첫날 호흡 '척척'.."믿고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

  • 등록 2021-07-15 오후 2:11:56

    수정 2021-07-15 오후 2:11:56

박인비.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믿고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절친’으로 소문 난 박인비(33)와 유소연(31)이 팀 경기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달러) 첫날 3언더파를 합작한 뒤 이렇게 말했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공동 선두에 오른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 디펜딩 챔피언 재스민 수완나프라와 시드니 클랜튼(이상 5언더파 65타) 등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박인비와 유소연은 선후배이자 자매처럼 가깝게 지내는 사이로 유명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둘은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박인비와 유소연은 전반 9개 홀에선 버디를 1개 밖에 하지 못했지만, 후반엔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냈다. 8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했다.

경기 뒤 박인비는 “전체적으로 (유)소연이와 팀워크가 좋았고, 서로 잘 믿고 경기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코스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좋은 출발을 했고 남은 3일 동안에도 호흡을 잘 맞춰나가면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소연도 “8번홀에서 큰 실수를 해서 보기가 나온 게 아쉬웠다”며 “3라운드 포섬 경기 때는 보기 없는 경기가 목표이고, 우선은 내일 포볼 경기에서 많은 버디로 즐거운 경기를 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에선 2명의 한 팀이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2·4라운드에선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좋은 성적을 팀 성적으로 반영하는 포볼 방식으로 열린다. 우승자는 각 27만9505달러씩의 상금을 받는다.

박인비는 “아무래도 포섬보다 포볼 경기에선 조금 더 공격적으로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오늘은 (소연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다보니 적극적으로 경기하지 못했는데 내일과 토요일(이상 포볼 경기)에선 더 적극적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략을 밝혔다.

넬리 코다(왼쪽)과 제시카 코다 자매가 버디에 성공한 뒤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Sam Greenwood/Getty Images/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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