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박상현 "정확한 샷 비결은 공과 몸의 거리 유지"

  • 등록 2021-07-15 오후 3:50:03

    수정 2021-07-15 오후 9:21:32

박상현.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 파5 18번홀. 1타 차 리드를 잡은 박상현(38)이 70m 거리에서 세 번째 샷을 날렸다.

결과는 완벽했다. 공은 홀 옆 약 2m 거리에 멈췄고 박상현은 버디 기회를 잡았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랭킹 1위 박상현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고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9승째를 올렸다.

그린 적중률 90.28%, 박상현이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기록이다. 그는 나흘간 날카로운 아이언 샷과 웨지 샷을 선보이며 24개의 버디를 낚아챘고 우승 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박상현의 정교한 샷의 비결은 ‘공과 몸의 거리 유지’에 있다. 그는 “어드레스 때 공과 몸의 거리를 임팩트까지 일정하게 유지해야 공을 원하는 곳으로 보낼 수 있다”며 “공과 몸이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면 샷 정확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건 그립을 잡은 양손의 위치다. 그는 “어드레스 때 양손의 위치를 임팩트까지 그대로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스윙하는 게 공과 몸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라며 “몸이 중심축인 머리를 고정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드레스 때 양손의 위치와 머리가 양옆 또는 앞뒤로 움직이지 않으면 프로 골퍼처럼 정확한 샷을 할 수 있다”며 “두 가지를 흔들리지 않고 스윙하는 방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현은 100m 이내에서 웨지 샷을 할 때 스윙의 크기가 아닌 리듬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연습을 해야 하는 만큼 쉽지 않다”며 “짧은 거리에서는 리듬을 여유롭게 가져가고 먼 거리에서는 조금 빠르게 하면 된다. 손의 감각을 최대한 느끼면서 골프를 하는 걸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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