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김성현의 퍼트 비결…"어드레스는 편하고 그립은 가볍게"

일본 PGA 챔피언십 제패한 김성현
메이저 우승 원동력으로 퍼트 꼽아
"어드레스는 편하고 그립은 최대한 가볍게"
  • 등록 2021-07-11 오후 3:00:11

    수정 2021-07-11 오후 3:00:11

김성현.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지난 4일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메이저 대회 일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억엔) 최종 4라운드. 김성현(23)의 버디 퍼트 4개가 홀로 빨려 들어갔다. 까다로운 경사에서도 김성현은 퍼트를 쏙쏙 집어넣으며 JGTO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홀당 평균 퍼트 수 1.7358개. 김성현이 일본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도운 퍼트 기록이다. 그는 타수를 줄이거나 지켜야 할 때마다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 상금 2000만엔과 JGTO 5년 출전권을 따냈다.

김성현의 컴퓨터 퍼트 비결은 ‘편안한 어드레스’에 있다. 그는 “프로든 아마추어든 퍼트를 잘하기 위해서는 가장 편한 자세를 찾아야 한다”며 “공 앞에 섰을 때 불편하거나 불안한 느낌이 들면 안 된다. 그립과 어드레스 모두 편한 자세를 찾아야 퍼트가 잘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어드레스 때 가장 신경 쓰는 건 그립의 악력이다. 김성현은 “그립을 꽉 잡으면 퍼터 헤드의 무게감을 느낄 수 없다”며 “양손을 살짝 걸친다는 느낌으로 그립을 잡아야 퍼트를 감각적으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현은 사용하는 퍼터에 따라 스트로크를 인투인(in to in) 또는 일자로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프로 골퍼들은 각자 사용하는 퍼터에 맞춰 스트로크 방법을 정한다”며 “블레이드 퍼터의 경우 인투인 스트로크를 하고 티(T)자형 센터 퍼터를 사용하면 일자로 스트로크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인투인 스트로크를 하고 있는데 일정한 궤도를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퍼터 헤드의 무게감을 느끼면서 인투인 스트로크를 하면 퍼트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스윙과 폴로스루의 크기를 똑같이 가져가는 것도 퍼트를 잘하는 비법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임팩트 이후 감속을 해준다는 생각으로 퍼트하면서 백스윙과 폴로스루 크기의 비율을 일대일로 하는 걸 추천한다”며 “백스윙과 폴로스루를 충분히 해주지 않으면 아마추어 골퍼는 공을 퍼터 헤드 정중앙에 맞추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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