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 28일 강원도 중동부 전선 모(某)부대 한 감시초소(GP)에서 기관총 오발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군이 진화에 나섰다.
| 지난 25일 경기도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에서 북한군이 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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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육군 2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7분경 강원도 중동부 전선 모 부대 GP에서 공용화기(기관총) 비사격훈련간 실탄 4발이 발사됐고, 탄은 군사분계선(MDL) 이남지역에 떨어졌다.
군 당국은 “해당 부대는 즉각 북측에 고의적인 사격이 아님을 수 회에 걸쳐 안내방송을 했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부대는 대비태세를 강화해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정확한 경위 등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기관총 오발 사건으로 인한 인원 및 장비 피해는 없다고 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