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7/01/PS17010200064.jpg)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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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새벽 39명이 사망한 이스탄불 나이트클럽 ‘레이나’의 무차별 총격에 대해 “위협 요인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터키 당국은 도망친 총격범을 쫓고 있다. 당국은 테러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이번 사건을 일으킨 배후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추적 보안을 위해 사건 장면과 조사 내용에 대한 보도도 현지에선 금지된 상태다.
터키에서는 최근 잇따라 테러가 벌어지고 있다. 지난 1년 반 동안 십여 건의 테러로 수백 명이 죽었다. 터키가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 반군에 대한 공격에 참여한 데 따른 요인이 크다. 당국은 총격범이 현장에 그의 라이플 총을 두고 떠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격으로 39명이 사망한 가운데 아직 65명이 부상 중이며 이중 네 명이 중상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 중 15명은 외국인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인이 일곱 명, 이라크가 네 명, 인도와 튀니지인이 각 두 명, 캐나다, 이스라엘, 시리아인, 리바아인이 각 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