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도 주도하라..TTA 이동통신 표준화 추진 전담조직 발족

기술위 초대의장에 이현우 단국대 교수
각 워킹그룹별 의장은 삼성·LG·한국퀄컴에서
  • 등록 2020-06-26 오전 7:01:32

    수정 2020-06-26 오전 7:01:3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가 6월 17일 TTA 표준총회에서 이동통신기술위원회(TC11)를 신설한데 이어, 첫 이동통신 기술위원회 창립 회의를 어제(25일) 개최했다.

이동통신기술위원회는 기존 5G 특별기술위원회의 임무 종료에 따라 5G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그 기능과 조직을 확대·강화하여 5G/6G 및 미래 이동통신서비스 표준화를 전담한다.

5G 특별기술위원회(’17년 7월~’20년 6월)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기반 3GPP 기술규격 제정과 국내 상용 기술의 ITU-R 5G 후보 기술로 제안 및 기술 평가·검증 활동을 주도했다.

창립 회의에서는 이동통신기술위원회 및 산하 5개의 프로젝트그룹의 의장단, 위원을 구성(총 19개사 60명)하고 활동 범위를 확정했다.

6G 표준 주도하라

세계 주요 국가들은 6G 표준 주도권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기술 진화 속도가 가속화되고 표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은 2018년 7월, DARPA(방위고등연구계획국), 뉴욕대 등을 중심으로 6G 기술개발에 착수했고, 올해 6월 미국 표준개발기관(ATIS)의 6G 비전 및 주요기술 제시 및 정부, 산업계 리더십에게 6G 표준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

중국은 2019년 11월 6G 이동통신 기술 연구개발 사업 개시를 선포, 화웨이, ZTE 등을 중심으로 6G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고, 유럽은 2018년 3월부터 핀란드 오울루 대학을 중심으로 6G Flagship 설립하여 6G 연구 최초 개시 및 6G Summit를 주도하고 있다.

일본 역시 2019년 6월, 일본 표준개발기관(ARIB)는 진화무선통신연구그룹(ADWICS) 기술위원회 산하 「2020 and beyond Ad-Hoc」을 ‘19.6월 구성하고 6G 대비에 착수했고, 올해 1월, NTT도코모는 6G 백서를 발간하여 6G 비전 및 주요 기술을 제시했다. 2020년 4월, 총무성은 6G 시장 선점을 목표로 Beyond 5G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민관 연구회를 발족했다.

이러한 경쟁속에서, 이동통신기술위원회는 ‘21년 ITU의 미래 이동통신 기술 분석, 6G 비전 수립의 선제적 대응뿐만 아니라 6G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한 국가 6G R&D의 표준 연계, 한·중·일 표준협력, 주요 표준개발기관 간 양자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위 의장은 이현우 교수..각 워킹그룹별 의장은 삼성·LG에서

이동통신기술위원회 초대 의장으로 선출된 이현우 교수(단국대학교)는 “4G 및 5G 표준화 성공의 경험을 토대로 B5G/6G 표준화에서도 우리나라가 영향력을 발휘, 선도할 수 있도록 TTA 이동통신기술위원회를 구심점으로 표준화 역량을 집결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동통신기술위 안에 있는 ▲CJK/ITU-R IMT 프로젝트 그룹(PG1101) 의장은 최형진 수석연구원(삼성전자)▲이동통신 무선접속 프로젝트그룹(PG1102)의장은 윤영우 수석연구위원(LG전자)▲이동통신 네트워크 프로젝트그룹(PG1103)의장은 신명기 책임연구원(ETRI)▲5G 버티컬서비스 프레임워크 프로젝트그룹(PG1104)은 박성일 상무(한국 퀄컴)▲이동통신 서비스 프로젝트그룹(PG1105)은 한민규 교수(한성대학교)가 맡는다.

TTA 최영해 회장은 “이동통신 기술은 10년을 주기로 새로운 세대(Generation)로 진화를 거듭해왔고, 6G 준비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동통신 전담 기술위원회의 발족은 국내외적으로 그 상징성이 크다”고 전했다.

또 “세계 최초 5G 상용화 타이틀에 걸맞게 우리나라가 5G 진화 기술에서도 글로벌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초석으로, TTA 이동통신 기술위원회가 6G 표준화 전 과정을 주도할 수 있도록 표준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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