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0.30%, MSCI 신흥 지수 ETF는 0.44%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7.60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달러/원 환율은 1원 상승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12% 하락, 코스피는 0.3% 내외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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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국채수익률은 한때 4.5%를 웃돌면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미 국채수익률은 장중 4.67%까지 올랐다. 이는 2011년 이후 최고치다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35달러(0.39%) 하락한 배럴당 89.6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러시아가 낮은 품질의 디젤과 선박 연료 수출 금지를 일부 해제하면서 러시아의 원유 수출 금지 조치에 따른 위험이 일부 완화된 여파다.
25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7포인트(0.49%) 내린 2495.7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2500선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5월17일(2494.66)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18포인트(2.12%) 내린 839.1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3원 내린 1336.5원에 마감했다.
다만 서 연구원은 “전일 하락 요인 중 하나였던 중국 부동산 이슈가 불안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한국 증시 강세는 제한적”이라며 “여기에 미 의회조사국이 셧다운이 진행될 경우 일주일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0.15%포인트가 하락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점도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과 미국 셧다운은 G2 국가의 경기 위축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를 통해 알 수 있듯 4분기 미국 소비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경기 위축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며 “이는 한국 증시의 반등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0.3% 내외 상승 출발 후 추석 연휴와 실적 시즌을 앞두고 적극적인 변화보다는 종목 장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