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예상 밑돌아… 12월 PMI 51.4

서비스 PMI는 54.5로 상승세 둔화
  • 등록 2017-01-01 오전 10:49:27

    수정 2017-01-01 오전 10:58:48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지난해 12월 중국 제조업 경기가 시장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물류구매협회(CFLP)는 전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라고 1일 밝혔다. 로이터 집계 전문가 예상치 51.5을 밑돌았다. 지난해 11월의 51.7에도 못 미쳤다. 다만 기준치인 50선은 넘어 여전히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 PMI는 기업 구매담당자의 경기 전망을 수치화한 지표다.

로이터는 “세계 2대 경제권인 중국이 요동치는 올 한 해를 앞두고 큰 동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중국 서비스업 PMI는 54.5였다. 전월 54.7보다는 소폭 낮았으나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은 수출 약세를 내수 서비스 부문의 성장으로 만회함으로써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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