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와이파이 6 ’제품 출시.. 최대 100Mbps 속도

  • 등록 2020-06-10 오전 11:02:55

    수정 2020-06-10 오전 11:02: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화웨이가 에어엔진 와이파이6(AirEngine WiFi6) 시리즈 제품들을 국내에 출시했다.

와이파이 6는 와이파이얼라이언스가 올해 1월 3일 발표한 새로운 와이파이 규격이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볼 때 무료여서 사랑받지만 해당 주파수(2.4GHz, 5GHz)에 너무 많이 얽혀있는 유무선 공유기로 골치 아팠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와이파이얼라이언스가 찾아낸 게 새로운 대역(6GHz)을 추가한 WiFi 6로, 고해상도(8K)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고속 무선 데이터 통신에 적합하다.

미국에서는 6GHz를 비면허 대역으로 정했고, 우리나라 정부도 사람뿐 아니라 사물까지 통신망에 연결되는 5G 시대를 맞아 대동맥(5G)뿐 아니라 혈관(비면허대역)도 지원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12월 5일 발표한 ‘5G+ 스펙트럼 플랜’에는 6GHz대역을 비면허 주파수로 공급한다는 게 포함된 것이다.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되 국제 동향을 고려해 공급 폭과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런가운데 화웨이도 기업의 완전 무선 환경의 오피스 구축을 위한 와이파이 제품군을 내놓게 됐다.

화웨이 에어엔진 와이파이6는 초고속을 유지하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공간 스트림(최대16개)으로 설계됐다. 최대 10.75Gbps 무선 인터페이스 데이터 속도도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보다 두 배 빠르고, 캠퍼스 네트워크 접속망에서 유선 네트워크보다 빠른 무선 인터페이스 속도를 보인 첫 사례다.

강력한 커버리지, 제로 패킷 손실 및 초저지연의 특장점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이동 중에도 항상 사용하고, 끊김 없이 접속할 수 있다.

화웨이는 ‘에어엔진 와이파이6는 이미 시장에 출시된 다른 와이파이6(Wi-Fi 6) 제품보다 신호 강도는 두 배 더 높고, 커버리지는 20% 더 확대되며, 엣지에서의 신호 약화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손실 로밍 기술과 업계 평균의 50% 수준인 초저지연시간 10ms를 달성하기 위한 다이내믹 터보(Dynamic Turbo, 지능형 응용 가속화 기술) 기술이 사용돼 더욱 안정적인 모바일 업무를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화웨이는 캠퍼스 내 모든 단말기가 언제 어디에서든지 무선 네트워크에 끊김 없이 접속되도록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다양한 5G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통해 최대 100Mbps 속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와이파이6, 학교망에도 적용 가능

에어엔진 와이파이6는 기업, 교육, 제조 및 물류, 공공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전망이다.

기업은 에어엔진을 통해 HD영상과 멀티스크린으로 사용하는 스마트오피스를 실현할 수 있다. 교실이나 강의실에선 AR과 VR을 활용한 몰입형 쌍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외딴 지역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에선 무인 공장과 스마트 로봇을 폭넓게 사용하고, 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과 온라인을 통해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탐 델오로(Tam Dell’Oro) 델오로그룹 최고경영자 겸 창업자는 “와이파이6 글로벌 시장은 올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미 소규모 시범사업들이 대규모 구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벤더들도 차세대 와이파이6 기술과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며, 고객에게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웨이 데이타콤 제품 라인 캠퍼스 네트워크 부문 사장 자오 지펑(Zhao Zhipeng)은 “화웨이 에어엔진 와이파이6(AirEngine Wi-Fi 6)는 캠퍼스 네트워크의 효율성과 체험(Experience)을 개선하는 한편, 사무실, 생산 및 서비스 시나리오에서 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가속화 하는 데 진정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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