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민들의 통신기본권 보장과 스마트도시 기반 인프라 확보를 위해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를 발표했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도 S-Net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공공생활권역은 △도로 △공원 △사적지 △수도용지 △체육용지 △주차장 △유원지 등 7개 지목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역사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 등을 의미한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성동구(39억원), 은평구(33억원), 강서구(36억원), 구로구(17억원), 도봉구(16억원) 등에는 시비 총 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광통신망(총 길이 332㎞)를 신규로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공공 와이파이 장비(AP) 1680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와이파이6는 4G LTE(1.2Gbps)와 GIGA WiFi(1.3Gbps)보다 4배나 빠르고, 기존 WiFi5보다 보안성이 한층 강화돼 해킹·도청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전파 간섭이 심한 서울 도심 밀집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보안성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공와이파이라는 평가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자치구 간 디지털격차 및 강남·북 불균형 해소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통신기본권 전면 보장을 위한 S-Net 구축의 마중물 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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