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서울 공공생활권 전역에 와이파이 깔린다

'스마트 서울네트워크(S-Net) 구축사업' 실시
성동·도봉·은평·강서·구로구 등 1차 사업지
속도·보안 강화된 와이파이6 도입…내년 전역 확대
  • 등록 2020-06-10 오전 11:15:00

    수정 2020-06-10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공공생활권 전역에 공공와이파이를 제공하는 ‘스마트서울 네트워크(S-Net)’ 구축 사업의 1차 사업지로 성동구, 도봉구, 은평구, 강서구, 구로구 등 5개 자치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서울시민들의 통신기본권 보장과 스마트도시 기반 인프라 확보를 위해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S-Net)’를 발표했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도 S-Net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공공생활권역은 △도로 △공원 △사적지 △수도용지 △체육용지 △주차장 △유원지 등 7개 지목으로 나뉜다. 구체적으로 역사주변, 공원, 광장, 전통시장, 관광시설, 주요거리, 버스정류소, 하천 등을 의미한다.

시범사업지로 선정된 성동구(39억원), 은평구(33억원), 강서구(36억원), 구로구(17억원), 도봉구(16억원) 등에는 시비 총 14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광통신망(총 길이 332㎞)를 신규로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공공 와이파이 장비(AP) 1680대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사업에는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와이파이6 장비 성능평가(이하 BMT)를 통해 검증된 장비들을 도입해 고품질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최신 기술 와이파이6 도입으로 공공 와이파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와이파이6는 4G LTE(1.2Gbps)와 GIGA WiFi(1.3Gbps)보다 4배나 빠르고, 기존 WiFi5보다 보안성이 한층 강화돼 해킹·도청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 전파 간섭이 심한 서울 도심 밀집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고, 보안성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공와이파이라는 평가다.

시는 올 하반기 스마트 서울 네트워크 2차 사업의 일환으로 15개 자치구를 추가 선정할 계계획이다. 내년에는 서울 공공생활권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491억원의 예산을 확보, 당초 스마트도시 인프라 사업 일정을 3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자치구 간 디지털격차 및 강남·북 불균형 해소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 통신기본권 전면 보장을 위한 S-Net 구축의 마중물 사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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