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 개회사를 통해 “생성 AI는 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대학 업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로봇에 적용되면 제조업 공장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는 이날 ‘생성형 AI가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IT컨버전스 포럼을 열었다. 커티스 G. 노스컷 클린랩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와 인간의 공존, 2024~2025년 생성형 AI 전망’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AI시장 전망을 듣는다.
이 대표는 “지난해 11월 챗GPT가 등장한 순간 깜짝 놀랐다. 명령어를 입력하면 몇 초만에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 AI의 놀라운 성능은 마치 친구와 소통하는 듯한 경험을 안겨줬다”며 “이후로 구글, MS, 네이버 등이 연이어 생성AI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빅테크들 간의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개회사에서 최근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해임 뉴스를 인용하며 급박하게 변화하는 글로벌 AI 시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할 때마다 매번 사상적인 투쟁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샘 올트먼 CEO는 일반 AI 기술 보급을 더 빨리 하려고 했고, 오픈AI 창업자는 윤리와 도덕적인 가치를 더 중시하는 것 같다”며 “샘 올트먼이 MS로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가 어디서 일하든 AI기술은 생활 속으로 더 깊게 파급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AI기술의 파급력이 큰 만큼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미래에 제때 대비해야 한다. 이는 이데일리가 올해 생성형 AI를 주제로 포럼을 연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생성AI를 이용해 각자의 삶은 물론 소속 기업과 학교를 발전시킬 수 있는 지혜를 얻어가길 기대한다”며 “이데일리는 생성AI의 빠르게 진화하는 변화를 주시하면서, 우리 기업들을 응원하고 정부 정책의 적절한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데일리 IT컨버전스 포럼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이성엽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장 등 정부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