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인터넷·반도체에 훈풍

  • 등록 2005-02-14 오후 10:43:45

    수정 2005-02-14 오후 10:43:45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14일 뉴욕증시 개장전 다우와 나스닥지수 선물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버라이즌-MCI 합병이 마무리됐지만 증시를 견인하는데에는 실패하는 모습이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구글과 타이완 반도체 호재가 작용하고 있다. 뉴욕 현지 시각 오전 8시40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6.0포인트 내린 1만800.0, 나스닥지수 선물은 1.0포인트 오른 1535.0을 기록중이다.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46센트 상승한 배럴당 47.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버라이즌(VZ)과 MCI간의 M&A 규모는 67억5000만달러로 결정됐다. MCI가 주주들에게 제공할 특별 배당을 제외한 실제 인수가격은 53억달러다. 현금으로 4억9000만달러, 주식으로는 48억달러다. 대단한 규모의 M&A임에는 분명하지만, 증시를 자극할 지는 미지수다. MCI에 적용된 주당 가치는 20.75달러로 프리미엄이 전혀 붙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술주 진영에서는 반도체와 인터넷쪽에서 호재가 나와 있다. CIBC월드마켓은 구글(GOOG)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했다. MSN으로 인한 경쟁위협이 더 이상 걱정스럽지 않다는 이유. 주가가 245달러로까지 상승할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말 종가는 187.40달러. 앞으로 30% 이상 더 오를 수 있다는 뜻. 기술주 진영 전반을 견인중인 반도체쪽에서는 타이완 반도체(TSM)의 실적호재가 가세했다. 타이완 반도체는 1월 매출이 전월대비 4.6%, 전년동월 대비 8.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UBS는 애플(AAPL)의 2분기 순익 전망치를 주당 1센트에서 44센트로 상향조정했다. 매출이 67%나 늘어난 31억9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 애널리스트는 "맥 미니와 아이팟 셔플이 잘 팔리고 있으며, 품귀현상이 다음달이나 돼야 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퍼스트올버니증권은 게이트웨이(GTW)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새 경영전략에 힘입어 올해 실적 목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보험회사 AIG는 뉴욕 검찰로부터 새로운 소환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非)전통적인 보험상품과 특정한 가장 재보험계약 및 이와 관련한 회계 내용 등이 조사대상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피아트와 결국 결별했다. 애물단지를 떠안지 않는 대신 위자료는 20억달러.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범위의 상단부에 해당하는 비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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