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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은 1분기 코로나19 및 전통적인 광고시장 비수기라는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콘텐트 및 커머스 사업에 걸쳐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사업 역량을 확대했다. 특히 영화 부가판권 매출(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티빙 유료가입자수(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 음반·음원 매출(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등 디지털 및 언택트(Untact) 관련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TV광고 매출, 영화 극장 매출 등은 감소했다.
먼저 미디어 부문은 '사랑의 불시착', '슬기로운 의사생활', '방법' 등 주요 콘텐트의 시청률 및 화제성에 힘입어, 매출액 340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2019년 4분기 대비 125.6% 증가)와 티빙 유료가입자수(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 2분기에는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등 프리미엄 IP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TV·디지털 통합 광고 상품 등 광고 재원 다각화를 통해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영화 부문은 1분기에 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매출이 감소했으나, '기생충', '백두산' 등 주요 콘텐트의 부가판권 판매(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 호조 및 '기생충'의 해외 수출이 매출에 기여했다. 2분기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거점 시장에서 '극한직업', '엑시트' 등 흥행 IP를 기반으로 한 자체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디지털 매출과 커머스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졌다”며 “'삼시세끼 어촌편 5', '오 마이 베이비', '보이스코리아 2020' 그리고 '오덴세' 등 2분기에 선보이는 독보적인 IP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디지털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한 수익성 강화 및 경쟁력 유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