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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한국시간) NBA 발표에 따르면 아데토쿤보는 미디어 관계자 100명으로 이뤄진 투표인단의 몰표를 받아 만장일치로 2020~2021시즌 NBA 퍼스트 팀에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 팀은 한 시즌 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시즌 베스트 5’를 일컫는다. 이견 없이 100표를 쓸어 담아 500점을 받은 아데토쿤보는 이로써 3시즌 연속이자 통산 5번째로 퍼스트 팀에 선정됐다.
2020~2021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빛나는 요키치는 2018~2019시즌 이후 3년 만에 퍼스트 팀에 포함됐고,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득점 1위(32득점)에 오른 커리는 올-NBA 통산 7번째, 퍼스트 팀에는 4번째로 발탁됐다.
22세의 돈치치는 2년 연속 이 부문에 이름을 올렸는데, 데뷔 후 첫 3시즌 동안 두 번 이상 퍼스트 팀에 오른 선수는 1997~1998시즌부터 3년 연속으로 뽑힌 팀 덩컨 이후 처음이다. NBA 역사상 23세 이하의 선수가 두 번 이상 퍼스트 팀에 선정된 것도 릭 배리와 케빈 듀랜트, 맥스 자슬로프스키, 돈치치뿐이다.
서드 팀(Third Team) 명단은 브래들리 빌(워싱턴), 지미 버틀러(마이애미), 폴 조지(LA 클리퍼스), 뤼디 고베르(유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으로 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