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준 멀티골’ 황선홍호, 중국 2-0 완파…U-23 아시안컵 8강 유력

조 단독 선두로…일본이 UAE 잡으면 8강 조기 확정
  • 등록 2024-04-20 오전 12:23:42

    수정 2024-04-20 오전 12:23:42

19일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영준이 선제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황선홍호가 ‘병장’ 이영준(21·김천 상무)의 멀티골을 앞세워 중국을 완파하고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2연승을 달렸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터뜨린 이영준을 앞세워 중국에 2-0으로 완승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을 겸한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올여름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며, 4위를 하면 아프리카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승리해야 한다.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이로써 2승을 쌓으며 B조 단독 선두(승점 6)로 뛰어올라, 조 2위까지 오르는 8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어지는 같은 조 경기에서 일본이 UAE에 승리하면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한다.

한국은 22일 오후 10시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벌인다.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머리로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장신 스트라이커 이영준은 이번에는 발로 2골을 올리며 2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전반 초반 중국에 주도권을 내주고 몇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이영준이 답답한 흐름을 끊어냈다. 전반 34분 강상윤(수원 FC)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상대 수비수들 사이로 찔러준 패스를 이영준이 침투하며 잡은 후 오른발로 강력하게 때려넣었다.

이영준은 후반 24분 역습에 나서 이태석(서울)이 왼쪽에서 보낸 패스를 잡아,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슛으로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완승을 거뒀지만 이날 선발로 나선 주전 중앙 수비수 2명이 일본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서명관(부천)이 후반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돼 향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변준수는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하다. 변준수는 이날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시간을 지연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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