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대해부]③투자자가 묻다...“소모품이 수익성 창출 핵심인데”

올해 수익성 확대에 방점..코스닥 상장 마중물
투자금, 연구개발·인수합병 등 성장 디딤돌로
써지컬 부문도 강화..글로벌 톱3 달성 위해 필요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 통해 수익성 확보 방침
  • 등록 2022-09-17 오전 9:00:11

    수정 2022-09-17 오전 9:00:11

이 기사는 2022년9월14일 9시0분에 팜이데일리 프리미엄페이지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레이저옵텍에 대한 질문 5가지.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와 관계자들의 즉답을 정리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 (사진=레이저옵텍)


-코스닥 상장 일정은

△기술성과 수익성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코스닥 상장 요건만 따지면 이미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실적을 내고 도전하고 싶었다. 올해가 그 해다. 연매출액 300억원이 기대되고, 영업이익률은 15%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 내년 상반기 신청할 예정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하반기에는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투자금 유치 목적은 회사의 퀀텀점프에 있다. 연구개발(R&D),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해 질과 양의 비약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써지컬 부문에 고도화가 필요하다. 현실화되면 ‘글로벌 톱3’ 레이저 의료기기업체로 도약의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본다.

△성공 자신감의 근거는

-글로벌 에스테틱(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향후 5년 내 20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측된다. 이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레이저옵텍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여년간 지속 성장을 거듭해왔다. 사업 초기부터 선도업체 제품을 모방하지 않고,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개척해왔다. 세계 최초의 고체 자외선(UV) 레이저 기술이 그 원동력이다. 세계에서 통하는 기술이다. 실적이 말해준다. 전체 매출의 80%가 수출에서 나온다. 의료기기 선진국인 미국에서 아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낸다. 여기에 브랜드 신뢰도 높아져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본다.

-신규 계약 등 긍정적인 뉴스가 있다면

△동남아 등 기존 시장에서 수출이 많이 늘었다. 피부 관련 클리닉과 전문병원이 많은 태국에서만 올해 초 20대의 신규 계약이 있었다. 추가로 20대의 발주도 이뤄졌다. 인도네시아 등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도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 주문이 확대되고 있다.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도 올해 추가 발주로 실적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에스테틱 에너지 의료기기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글로벌 대리점을 늘리고 있으며, 올해 50곳을 돌파한다.

△올해 주력하는 제품은

-모든 제품이 고른 성적을 거두고 있다. 그럼에도 올해 주력하는 제품을 꼽으라고 하면 고체 UV 레이저 ‘팔라스’ 업그레이드 모델인 ‘팔라스프리미엄’과 피코초 기반 의료용 레이저 ‘헬리오스785’를 들 수 있다. 팔라스프리미엄의 경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세계 최초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nm의 고체 UV 레이저라는 팔라스의 명성은 이어가면서 성능은 더욱 강화했다. 마케팅 등도 강화한 덕분에 초반 분위기도 좋다. 헬리오스785의 경우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았다. 냉동요법(Cryotherapy)을 병행하면 피부 색소치료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것이 연구로 입증되면서 국내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소모품에 대한 수요가 적은데

-흔히들 의료기기업체는 소모품으로 수익을 낸다고 말한다. 일부 사실이다. 이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이 고체 UV 레이저 기술에 기반한 레이저옵텍에 대해 저평가를 한다. 잔고장이 없고, 추가적인 부품 소요가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꾸로 말하면 이는 우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다. 20년 넘게 남에게 손 벌리지 않고 사업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우리는 소모품 대신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1종 이상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수익모델을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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