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3타 더 줄이면서 연속 톱10 기대 높여..언스트 선두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R 4언더파 공동 8위
개막전부터 2개 대회 연속 톱10..3번째 톱10 기회
제시카-넬리 자매, 박희영과 함께 공동 11위로
  • 등록 2021-03-07 오전 7:51:24

    수정 2021-03-07 오전 7:51:24

전인지.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볼빅(총상금 150만달러) 셋째 날 3타를 줄이면서 연속 톱10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인지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적어낸 전인지는 공동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인지는 1월 25명이 출전한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4위,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 LPGA에서 공동 8위를 했다. 연속 톱10으로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온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톱10을 노린다.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며 공동 24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던 전인지는 이날 3타를 줄이면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경기 막판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는 뒷심이 좋았다.

13언더파 203타로 선두로 나선 어스틴 언스트(미국)과는 9타 차여서 역전 우승이 쉽지 않지만, 연속 톱10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니퍼 컵초(미국)이 12언더파 204타를 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올해 열린 2개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가진 제시카와 넬리 코다 자매는 나란히 공동 11위(3언더파 2013타)에 자리했다.

박희영(34)이 코다 자매와 함께 공동 11위, 이정은(24)은 공동 18위(2언더파 214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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