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롯데쇼핑, 이번주 달러채 발행 데뷔

싱가포르·홍콩 로드쇼후 프라이싱
신한은행에 뒤이어 나올 듯
  • 등록 2011-03-30 오전 9:15:00

    수정 2011-03-30 오전 9:17:27

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29일 9시 2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롯데쇼핑(023530)이 오는 31일께 달러 공모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쇼핑의 해외 공모채 발행은 처음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오는 30일 싱가포르, 31일 홍콩에서 각각 딜 로드쇼를 갖고, 로드쇼 일정에 맞춰 달러채를 프라이싱할 것으로 보인다. 만기와 발행 규모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롯데쇼핑은 앞서 지난 1월19~24일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첫 해외 논-딜 로드쇼(NDR)를 가진 바 있다.(관련기사☞롯데쇼핑, 첫 해외 로드쇼.."외화채 발행 타진")

롯데쇼핑의 해외 공모채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쇼핑은 올해 만기 도래하는 자금이 10억달러 가까이 있어 해외 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꾀해왔다. 롯데쇼핑은 올해 5억달러 규모의 달러채권과 290억엔(3억5100만달러) 규모의 엔화채권 만기가 도래한다.

롯데쇼핑의 이번 달러 채권 발행은 미국 증권법인, 일명 `레그 에스(Regulation S, Reg.S)`에 근거한 채권으로, 144A에 의한 글로벌본드 발행보다 등록 절차가 수월하다. 하지만 미국 투자자들을 제외한 유럽과 아시아 등의 투자자만 참여할 수 있어 투자자 모집이 제한적인 단점이 있다.

롯데쇼핑이 첫 달러채 발행 형식으로 레그 에스 방식을 택한 것은 발행물량이 크지 않고, 아시아와 유럽 등의 유동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로부터 발행에 관한 승인을 받았다"며 "일정과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은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롯데쇼핑이 예정대로 31일께 발행할 경우 신한금융지주 소속 신한은행과 같은 주에 나란히 발행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5년6개월만기 달러채권을 5억달러 규모로 29일(한국시간) 프라이싱했다.

롯데쇼핑의 채권 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다.

▶ 관련기사 ◀ ☞[4월증시]"강세장 복귀..사상 최고치 돌파 시도" ☞[마켓in]롯데쇼핑, 이번주 달러채 발행 데뷔 ☞마트·슈퍼·편의점 "우유대란? 아직 걱정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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