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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4위에 올랐다. 어스틴 언스트(미국)가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우승했다.
1월 25명이 참가해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4위에 올랐던 전인지는 두 번째 대회 게인브릿지 LPGA 공동 8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10을 이어갔다.
또 예선이 있는 풀필드 대회에서의 단독 4위는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린 전인지는 이날도 5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이후 8번홀(파4)과 11번(파3),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이름을 리더보드 상단으로 끌어올렸다. 13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언스트가 통산 3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열린 3개 대회 우승트로피를 모두 미국 선수가 가져갔다. 제니퍼 컵쵸(10언더파 278타)와 제니 콜먼(8언더파 280타)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세영(28)은 합계 3언더파 285타를 쳐 공동 14위, 박희영(34)은 공동 23위(1언더파 287타), 박성현(28) 공동 34위(1오버파 289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