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율 50% 넘자 윤석열 `골든크로스`…0.04%p 앞서

개표 50% 이후 尹 48.31%…李 48.27%
  • 등록 2022-03-10 오전 12:37:57

    수정 2022-03-10 오전 12:42:55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9일 치러진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율이 50%를 넘어선 가운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처음으로 역전하며 `골든 크로스`를 이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권영세 선대본부장 등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0대 대선 개표 상황실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10일 0시 32분 현재 개표율 50.97%를 기록한 가운데 윤 후보가 48.31%, 이 후보가 48.28%를 각각 기록했다. 격차는 0.03%포인트다. 전날 오후 8시 10분 개표가 시작된 이래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역전한 것은 처음이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현재 자택에 머물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면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 간 초접전을 벌이며 각 당의 개표 상황실은 긴장된 모습이다.

앞서 방송3사(KBS MBC SBS)의 출구조사 결과 윤 후보가 20대 대선에서 48.4%를 득표하면서 47.8%를 득표한 이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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