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1분] '유퀴즈' 감동 안긴 이태석 신부의 씨앗 토마스

  • 등록 2021-06-19 오전 8:55:16

    수정 2021-06-19 오전 8:55:16

‘유 퀴즈 온 더 블럭’(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태석 신부의 제자인 토마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깊게 파고 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신묘한 씨앗 사전’ 특집으로 꾸며져 PD 꿈나무 이예준, 온기의 씨앗을 심는 온기 우체부 노기화, 씨앗 저장고 ‘시드볼트’의 이하얀,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인 토마스 타반 아콧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MBC ‘무한도전’의 꼬마 PD로 출연해 큰 웃음을 안겼던 이예준 자기님이 이젠 21학번 대학생이 된 모습이 공개되며 큰 웃음을 안겼고, SG워너비 이진호의 엄마이자 다양한 봉사로 가슴을 따뜻하게 안겨준 노기화 자기님의 이야기들도 뭉클함을 안겼다.

이날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평균 4.6%, 최고 8.2%, 전국 가구 평균 4.4%, 최고 7.3%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토마스 타반 아콧이 출연한 장면. 외과 전공의 토마스 작니미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로 잘 알려진 이태석 신부님의 제자로도 잘 알려졌다.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고 이태석 신부님과 인연을 맺은 토마스는 이태석 신부님의 뜻에 따라 한국으로 왔고 의대 공부를 한 후 현재 외과 의사로 근무 중이다. 이태석 신부님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토마스는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신부님을 떠올리며 그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모습에 MC 유재석 역시 ‘참 안타깝다. 이런 분이 너무 빨리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애도를 했고, 토마스는 ”이태석 신부님이 걸으신 길을 제가 걸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토마스는 이날 ’무엇이든 심으면 자라나는 땅에 어떤 씨앗을 심고 싶으냐‘는 공통 질문에 ”병원이라는 씨앗을 심고 싶다“면서 한국 같은 경우는 조금만 걸어가도 병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수단은 2~3일 걸어가야 병원을 갈 수 있다. 병원이 하나라도 더 있으면 많은 분의 삶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생각했다. 이 장면은 최고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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