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우즈베크’ 나란히 올림픽행 확정... 신태용 인니는 3·4위전서 재도전

일본, 준결승서 이라크 2-0 제압하며 결승 진출
우즈베키스탄도 인도네시아 2-0으로 꺾고 결승행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와 3·4위전 통해 올림픽 직행 노려
  • 등록 2024-04-30 오전 8:45:41

    수정 2024-04-30 오전 8:45:41

일본은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AFPBB NEWS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일본과 우즈베키스탄이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일본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확보한 일본은 8회 연속 올림픽에 나서게 됐다. 일본은 내달 4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016년 이후 8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대한민국에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일본은 8강에서 개최국 카타르를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일본이 파리 올림픽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AFPBB NEWS
일본은 전반 중반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호소야 마오가 잘 잡았다. 이어 쫓아오던 수비수를 빙글 돌며 제친 뒤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일본은 전반 막판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42분 연계 플레이를 통해 아라키 료타로가 골키퍼와 맞섰다. 료타로가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파리행을 자축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따돌리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같은 날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꺾었다.

올림픽 직행을 확정한 우즈베키스탄은 일본과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이후 6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인도네시아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VAR 판독 후 취소됐다. 사진=AFPBB NEWS
초반 분위기는 인도네시아의 몫이었다. 전반 26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페널티킥 판정도 가능한 반칙을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반칙이 아니라는 판정이 나왔다. 후반 16분에는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공을 쳐 내지 못한 사이 무함마드 페라리가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동료 선수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위기를 넘긴 우즈베키스탄이 0의 균형을 깼다. 후반 23분 무함마드코디르 캄랄리예프가 오른 크로스를 후사인 노르차예프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올림픽 티켓을 잡았다. 사진=AFPBB NEWS
한 골 뒤처진 인도네시아는 후반 39분 거친 반칙을 한 수비수 리즈키 리도가 VAR 판독 끝에 퇴장당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41분 상대 자책골까지 나오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오는 3일 오전 0시 30분 이라크와 3·4위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본선 직행 막차를 탄다. 4위 팀은 내달 아프리카 지역 4위 기니와 단판 플레이오프를 통해 파리행 주인공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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