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부채한도 합의안에 서명…美 디폴트 우려 종식

재무부 예고한 디폴트 마감시한 이틀 앞두고 서명
"전례없는 디폴트 피해…경기침체·금융위기 촉발할뻔"
  • 등록 2023-06-04 오전 8:51:22

    수정 2023-06-04 오후 7:28:22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사진=AFP)


미 재무부가 연방정부의디폴트(채무불이행)를 경고한 마감시한(5일)을 이틀 남기고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지면서 향후 2년 간은 디폴트 우려에서 벗어나게 됐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합의안과 관련해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은 사람은 없지만 미국인은 필요한 것을 얻었다. (합의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면) 미 경제는 불황에 빠졌을 것”이라며 “우리는 경제 위기, 경제 붕괴를 피했다”고 강조했다.

합의안은 지난달 31일 하원에 이어 이달 1일 상원을 통과했다. 합의안엔 2025년 1월까지 연방정부 부채한도 적용을 유예하는 대신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4 회계연도에 비(非)국방 부문 지출을 동결 수준으로 유지하고, 국방 부문 지출은 3% 증액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경제를 침체에 빠뜨리고 금융위기를 촉발할 수 있었던 전례 없는 디폴트를 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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